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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책의 개요


옛날 옛날에 팥죽 할머니가 살았어.
할머니가 팥밭을 매고 있는데, 글쎄 집채만 한 호랑이가 나타나서
할머니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거야.
할머니는 팥이 다 자라면 팥죽도 얻어먹고 나도 잡아먹는 게 어떠냐고 했어.
겨울이 되자 할머니는 꺼이꺼이 울면서 팥죽을 쑤었어.
그러자 알밤, 자라, 개똥, 송곳, 절구, 멍석, 지게가 나타나
팥죽 한 그릇을 주면 호랑이가 못 잡아먹게 해 준다고 했지.
마침 그때 호랑이가 나타났어. 할머니를 잡아먹겠다고 말이야.
일곱 녀석은 힘을 모아 호랑이를 혼내 주었어.
풍덩! 호랑이가 강물에 빠지면서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이야기는 끝이 나지.
 

강물에 빠진 호랑이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죽었을까? 아니면 살아서 다시 할머니를 잡아먹으려고 할까?
최은옥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에 탄탄한 구성을 더해 탄생한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뒷이야기!



■ 이 책의 특징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팥죽 호랑이와 일곱 녀석》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전래동화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이야기를 토대로 뒷이야기를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이야기를 읽은 독자들이라면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호랑이가 죽지 않고 살아난다면 어떻게 될까?”, “호랑이도 같이 행복해질 수는 없을까?” 등등 말이지요. 이러한 생각들이 모여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그림책이 탄생하였습니다. 푸른 문학상, 비룡소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한 최은옥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 독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과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호랑이를 혼내 준 일곱 녀석은 신이 나서 할머니 집으로 돌아갑니다. 자기들보다 훨씬 힘센 호랑이를 이겼으니 기세가 등등할 수밖에요. 강물에 던져진 호랑이는 젖 먹던 힘을 짜내어 겨우 물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하마터면 저 조그만 녀석들 때문에 죽을 뻔했습니다. 신이 난 일곱 녀석과 반대로 호랑이는 분통이 터져 못살 지경입니다. 천하의 호랑이가 조무래기 녀석들에게 보기 좋게 당했으니 말입니다.

굴로 돌아온 호랑이는 일곱 녀석에게 어떻게 복수를 하면 좋을까 궁리합니다. 하지만 된통 당했으니 제아무리 호랑이라도 겁이 나는 모양입니다.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며칠을 궁리만 합니다. 그러다 안되겠던지 호랑이는 신통방통하다는 신령님을 찾아갑니다. 조무래기 녀석들에게 통쾌하게 복수할 방법을 알려 달라는 호랑이. 신령님이 알려 준 복수 방법은 무엇일까요? 일곱 녀석에게 복수하기 위한 호랑이의 피나는 노력이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호랑이의 기상천외한 복수가 시작된다!

복수할 방법을 알려 달라는 호랑이 말에 신령님은 팥 한 되를 내주며 팥 농사를 지어 오라고 합니다. 호랑이를 잘 타이르지는 않고 팥 농사를 지어 오라니 거참, 알 수 없는 신령님입니다. 호랑이 역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팥 농사랑 일곱 녀석을 혼내 주는 거랑 무슨 연관이 있는 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밭으로 간 호랑이는 팥을 대충 심어 놓곤 놀기에 바쁩니다. 농사를 해 본 적이 없으니 땅에 묻어만 놓으면 팥이 주렁주렁 달릴 거라고 생각한 거지요. 어디 농사일이 그렇게 쉬운가요? 한번 실패한 호랑이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부지런히 땅을 일구고 팥을 심어 밭을 돌보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농사일이 힘들면 힘들수록 자꾸만 팥죽 할머니 생각이 나는 겁니다.
 

신령님이 알려 준 이상한 복수 방법에는 다 숨은 뜻이 있습니다. 바로 할머니처럼 직접 농사도 짓고 팥죽도 쑤어 보면서 할머니 입장이 되어 보라는 것이지요. 만약 신령님이 호랑이를 꾸짖으며 할머니에게 사과하라고 했다면 어땠을까요? 호랑이는 할머니를 이해하지도 못했을 거고, 오히려 신령님의 말을 잔소리쯤으로 여기고 더욱 나쁜 행동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경험이 중요한 것처럼 호랑이는 직접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경험해 봄으로써 상대방을 이해하게 됩니다.
 

신령님의 숨은 뜻은 이게 다가 아닙니다. 드디어 복수할 때가 됐다며 신나게 할머니 집으로 뛰어간 호랑이는 기절할 듯이 놀랍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일곱 녀석이 할머니를 괴롭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곱 녀석의 모습은 이전의 호랑이 모습과 똑같습니다. 호랑이와 일곱 녀석의 입장을 바꾸어 놓아 더욱 깊은 깨달음을 주고자 하는 장치인 거지요. 호랑이는 일곱 녀석에게 통쾌한 복수를 합니다. 호랑이의 복수는 무슨 의미일까요? 처음에는 자신을 골탕 먹인 녀석들을 혼내 줄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일곱 녀석을 보며 호랑이는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봅니다. 호랑이의 복수는 자신에 대한 반성과 할머니에 대한 미안함일 것입니다.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그리고 일곱 녀석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 그건 바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신령님이 알려 주신 대로 해 본다면 우리도 팥죽 호랑이와 일곱 녀석처럼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작가 소개

최은옥

서울에서 태어나고 여주에서 자랐어요. 2011년 푸른 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고 작가의 길로 들어섰고, 2013년 비룡소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어요. 어린이 친구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읽는 이야기를 쓰려고 언제나 귀를 쫑긋 세우고 두리번거리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 《사라진 축구공》, 《책 읽는 강아지 몽몽》, 《칠판에 딱 붙은 아이들》, 《방귀 스티커》, 《잔소리 붕어빵》, 《그림자 길들이기》가 있어요.


그림 이준선

중앙대학교에서 조소를, 꼭두일러스트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어요. 초등학교 1학년 미술 시간에 크레파스로 그린 아버지 그림이 월간지 《소년》의 표지에 실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 일이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첫발이었나 봐요. 우리의 전통 이야기와 문화를 아름다운 자연 속에 담아내는 작업이 즐겁답니다. 그린 책으로는 《소원 들어주는 호랑이바위》, 《여울이의 미술관 나들이》, 《호랑이를 잡은 반쪽이》, 《도깨비 시장》, 《자전거 소년》, 《부산 소학생 영희, 경성행 기차를 타다》, 《백발백중 명중이, 무관을 꿈꾸다》, 《다라국 소년 더기》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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