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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탄광 마을
글 / 그림 : 조앤 슈워츠 / 시드니 스미스옮김 : 김영선
출간일 : 2017-12-29ISBN : 9788911126002
패키지 : 279×209연령 : 유아 5~7세
가격 : 12,000원쪽수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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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줄거리


캐나다 총독 문학상 수상작 《거리에 핀 꽃》을 그린
‘시드니 스미스’의 빛나는 신작!


여름날 아침, 어린 소년이 잠에서 깨어 바다를 내다봅니다. 소년은 친구와 놀고, 가게에 엄마 심부름을 가고, 할아버지의 묘지를 방문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하지만 그러는 내내 마음속으로는 바다 저 아래 깊은 곳에서 석탄을 캐는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 이 책의 특징


아름답고도 고달픈 탄광 마을의 일상을 담은 그림책

여름날 아침, 어린 소년이 잠에서 깨어 바다를 내다봅니다. 소년은 친구와 놀고, 가게에 엄마 심부름을 가고, 할아버지의 묘지를 방문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하지만 그러는 내내 마음속으로는 바다 저 아래 깊은 곳에서 석탄을 캐는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조앤 슈워츠는 탄광 마을의 어둡고 고단한 일상을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어린이 노동 착취라는 무거운 주제를 전면에 드러내지 않고, 광부가 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탄광 마을 소년을 화자로 하여 담담하고 잔잔하게 풀어냈습니다. 이처럼 아름답고 절제된 문장으로 쓴 이야기는 우리에게 역사의 한 조각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긴 여운을 남깁니다.

 

빛을 그리다

《거리에 핀 꽃》으로 캐나다 총독 문학상을 받은 시드니 스미스는 햇살에 반짝이는 바닷가와 광부들이 일하는 컴컴한 땅속 사이의 대비를 또렷하게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빛과 어둠의 이미지를 대조함으로 아름다운 섬 이면의 탄광굴을 더욱 강조합니다. 이 책은 소년이 일어나는 아침부터 잠드는 밤까지의 시간 순으로 탄광 마을의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이 됨에 따라 이동하는 빛의 묘사와, 마침내 깜깜한 밤바다로 끝나는 마지막 장면은 강렬한 충격을 선사합니다.
또한 글 없는 네 컷을 자세히 보면, 해가 저물면서 빛이 바닥에서부터 점차 문지방 위까지 올라옵니다. 아빠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가족의 시간을 빛으로 나타낸 시드니 스미스의 놀랍도록 섬세한 표현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눈부신 햇살로 바다에 반짝이는 물비늘, 오후의 따사로움을 머금은 햇빛과 그림자 등을 표현한 잔잔하고 따스한 그림은 혼을 쏙 빼 놓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고찰이 필요한 삶의 모습을 담다

가혹한 땅굴에서 무사히 집에 돌아온 아빠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의 모습, 탄광 일을 하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묘비를 보면 광부와 그 가족들이 얼마나 애달픈 삶을 살아가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깜깜한 땅굴과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며 잠드는 소년을 통해 소년 또한 아빠, 할아버지와 같은 삶이 고스란히 반복될 것을 암시하며 독자의 마음을 애처롭게 합니다. 이처럼 고찰이 필요한 삶의 한 방식을 짧지만 강렬하게 표현했습니다.
한창 뛰놀고 배움이 필요한 열 살 남짓한 어린 나이에 탄광굴로 들어가야만 하는 소년들이 있습니다. 소년들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하고 좁은 땅굴 속에서 열두 시간의 노동을 견뎌 내야 합니다. 자칫 우리의 일상과는 동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프리카 등 제 3세계에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일이며, 소년들이 목숨을 걸고 캐낸 광물은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 부품의 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의 필수품이자 오락 거리인 스마트폰에 탄광 소년들의 눈물이 감춰져 있는 것입니다. 탄광 이야기는 단순히 과거의 유산일 뿐만 아니라 바로 지금의 이야기입니다.


2017년 세계가 주목한 그림책

★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충격을 주는 이 책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기본적인 감정들을 자극한다.
     ―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 혼을 쏙 빼 놓을 정도로 아름답다. ― 북리스트(Booklist)

★ 책을 덮은 후에도 오랫동안 독자의 마음속에 남을 잔잔한 작품 ― 커커스 리뷰스(Kirkus Reviews)

★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고찰이 필요한 우리의 삶의 한 방식을 짧지만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School Library Journal)

★ 감동적인 이야기이며,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글과 그림의 좋은 본보기이다. ― 혼북(Horn Book)

★ 스미스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은 빛에 물든 지상의 풍경과 밤처럼 캄캄한 지하의 굴의 대비를 잘
    보여준다. 독자는 직업 선택을 고민하는 것이 사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 올해 본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이라 확신한다. 그만큼 매우 훌륭한 그림이다. ― 북페이지(BookPage)

★ 인생의 주제를 담은 미묘한 하루를 정교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 한마디로 참으로 멋진 그림책이다.
    ― 엘리자베스 버드(Elizabeth Bird, A Fuse 8 Production)

★ 우리의 관점을 비틀고 주제를 뛰어 넘는 강력하고 심오한 예술 작품이다. ― 셸프 어웨어니스(Shelf Awareness)


작가 소개
조앤 슈워츠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의 케이프브레턴섬에서 태어났습니다. 생애 첫 작품인 《Our Corner Grocery Store》가 '마릴린 베일리 그림책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다른 작품으로는 사진책인 《City Alphabet》과 《City Numbers》 그리고 북극 원주민인 에스키모 의 민담을 소개한 《The Legend of the Fog》와 《Grandmother Ptarmigan》 등이 있습니다. 최근 작품으로는 이자벨 말랑팡이 그림을 그린 《Pinny in Summer》이 있습니다. 조앤은 20년 넘 게 어린이책 사서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습니다.

그림 시드니 스미스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의 시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렸습니다. 노바스코샤미술디자인대학(NSCAD)을 졸업한 후에,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은 《거리에 핀 꽃》을 비롯해 수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거리에 핀 꽃》은 글 없는 그림책으로 캐나다 총독 문학상을 비롯해 여러 상을 받았으며,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그림책'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현 재는 부인이랑 아들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에서 살면서 그림 작 업을 하고 있습니다.

옮김 김영선
서울대학교와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과 언어학을 공부했습니다. 2010년에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으로 IBBY(국제 아동도서위원회)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상을 받았습니다. <멋쟁이 낸시> 시리즈, 《얼굴이 바뀌었다》, 《삐뚤빼뚤 그래도 완벽 해》 등 200권이 넘는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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